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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내수점유율 68.6%석달만에 반등

현대-기아차 내수점유율 68.6%석달만에 반등

Posted November. 08, 20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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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지난달 국내 시장 점유율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7일 지난달 국내 시장 점유율이 9월에 비해 1.3%포인트 오른 68.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국내 점유율은 7월 69.7%에서 8월 68.4%, 9월 67.3%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대차의 점유율은 9월 37.2%에서 지난달 41.9%로 오른 반면, 기아차는 같은 기간 30.1%에서 26.7%로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경우 제네시스와 그랜저 등 대형차의 판매가 늘었으나 기아차는 파업으로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 등의 신차 효과가 나타나지 못한 탓으로 보고 있다.

한편 10월까지 현대기아차의 올해 누적 점유율은 69.4%다. 2000년대 들어 현대기아차의 연간 점유율은 2009년 77.1%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1년 75.0%, 2012년 74.9%, 지난해 71.8%로 점차 하락세다. 올해 70%대 점유율을 지킬지 주목된다.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