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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와 셀카 말레이시아 총리도 합류

Posted April. 29, 201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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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고의 셀카 모델로 각광받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7일 아시아 순방국인 말레이시아에서도 셀카를 찍었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나와 오바마 대통령의 셀피(셀카의 영어 표현)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올렸다. 이 셀카는 오바마 대통령이 라작 총리와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찍은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 말레이시아 인권 침해, 남중국해 영토 분쟁 등 심각한 문제를 논의한 뒤 두 정상이 환한 모습으로 셀카를 찍은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이전 방문국인 한국에서 용산 미군기지를 방문했을 때 13세 소녀의 셀카 요청을 친절하게 거절해놓고 24시간도 안 돼 말레이시아 총리와 셀카를 찍었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