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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 이대통령은 전쟁 두려워해야

Posted June. 26, 20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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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이한 25일 다시는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통령이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말씀인가, 전쟁을 두려워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신다. 북한의 불바다 발언이나 전쟁을 불사한다는 우리 정부나 대통령의 태도도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625전쟁 60주년 논평에서 대통령은 전쟁이 두렵지 않다고 하고 일부 보수세력은 전쟁 불사를 외치고 있다며 남북 간의 대결을 조장하는 모든 세력은 호전적 발언을 중단하고 즉시 대화의 장으로 돌아가라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의 논평과 대표 발언 등엔 전쟁을 일으킨 북한에 대한 비판이나 북한의 남침으로 인해 민족이 겪은 고난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다.

민주당이 집중적으로 비판한 이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달 30일 한중일 정상회담 후 우리는 전쟁을 두려워하지도 않지만 전쟁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 전쟁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 것에서 앞부분을 따온 것이다.



유성운 polar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