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압류한 북컨테이너 정부, 조사결과 안보리 제출

정부는 국가정보원과 해양경찰청이 9월 북한 소유로 추정되는 컨테이너를 압류해 조사한 결과를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다. 정부 외교안보라인의 한 당국자는 15일 당시 압류한 컨테이너 4개의 내용물에 대한 확인 작업을 마친 뒤 관련 보고서를 최근 유엔 안보리에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는 컨테이너에 들어 있던 내용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국정원과 해경은 9월 22일 중국을 거쳐 부산 신항에 도착한 파나마 선적 화물선 MSC 라첼레호에서 컨테이너 4개를 압수하고 북한과의 관련성 여부 등을 조사해왔다.

고기정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