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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남북정상회담 대신에 2007년 남북정상회담으로

2차 남북정상회담 대신에 2007년 남북정상회담으로

Posted September. 27, 2007 03:07   

정부는 다음 달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공식 명칭을 2차 남북 정상회담 대신 2007년 남북 정상회담으로 쓰기로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22일 남북 정상회담 준비기획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보통 정상회담에는 차수()를 붙이지 않는다며 그동안 정례화를 바란다는 차원에서 2차 남북 정상회담이란 표현을 써 왔는데 아무래도 외교 관례상 2007년 남북 정상회담이 합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번 회담을 2007년 남북 정상회담으로 쓰기로 한 것은 남북 정상회담의 물꼬를 튼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시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1차 정상회담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사람과 그건 그거고 이번은 별개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고 정부 내 기류를 전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방북 첫날 북한의 체제 선전 집단극인 아리랑을 관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수진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