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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부시

Posted October. 12, 2003 22:48   

미국 유권자의 절반이 2004년 대통령 선거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원치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위크가 프린스턴 리서치 어소시에이츠에 의뢰해 910일 이틀간 전국의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의 50%가 부시 대통령 외의 다른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달 2526일 실시한 여론조사 때의 수치 47%에 비해 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들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웨슬리 클라크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령관은 이번 조사에서 43%의 지지율을 얻어 47%를 얻은 부시 대통령과 박빙의 접전을 벌였다.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는 클라크 후보에 이어 조지프 리버먼 상원의원 13%, 존 케리 상원의원 11%,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 10%, 리처드 게파트 하원의원 8%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부시 대통령의 약점인 경제가 내년 대선에서 최우선 이슈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44%를 차지한 반면 부시 대통령의 강점인 국가안보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16%에 그쳤다.

또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문제 대처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9%로 집계돼 지금까지의 뉴스위크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4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