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아침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격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특히 우리가 이란과 평화 협정 체결에 매우 근접한 특별한 날에 일어난 일이기에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의 80세 생일이기도 한 이날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것이라고 밝혀왔다. 이란 측은 체결 날짜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도 MOU 체결이 임박한 것은 맞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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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지만, 이번 공격은 규모가 작고 무의미했으며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공격으로 인해 중요한 평화 협상 과정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레바논을 포함한 지역에 평화를 가져올 협정 체결에 매우 근접해 있다”며 “모든 당사자는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어디에도 더 이상 공격을 해서는 안 되며, 헤즈볼라를 포함한 그 어떤 세력도 이스라엘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그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상황이 흔들렸다”며 “지금쯤 서명할 예정이었는데 몇 시간 뒤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왜 빌어먹을 공격을 해야만 했나. 정말 화가 났다(Why did Bibi have to do a fucking attack? I was so pissed off)”며 “(네타냐후는) 망할 판단력이 없다(He has no fucking judgement)”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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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