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5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유모차를 살펴보고 있다. 2025.08.28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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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건넨 거액의 출산 축하금을 두고 ‘적정 시세’를 운운하며 조리원 동기와 비교한 임산부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축하의 의미를 물질적 가치로 치환했다는 지적 속에 해당 게시물은 결국 삭제됐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시어머니가 출산 축하금으로 1000만 원을 제안했다”고 밝히며, “산후조리원 동기는 3000만원을 받았다더라”고 비교했다. 이어 그는 “출산 축하금의 적정 시세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며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시어머니가 필요한 곳에 보태라는 성의를 표했다고 설명했지만 정작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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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2024년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70%가 출산 축하금을 받는 것이 ‘흔한 일’이라고 답했다. 축하금 문화가 보편화되었음을 보여줬지만 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사람들 사이에서는 뚜렷한 인식 차가 나타난다는 것을 시사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