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8일 서울 용산구 맥도날드 이태원점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메뉴로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와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머핀’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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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메뉴를 공개했다. 올해의 식재료로는 충청북도 충주시의 특산물인 ‘찰옥수수’가 선정됐다.
맥도날드는 8일 서울 용산구 맥도날드 이태원점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메뉴로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와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머핀’을 오는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맥도날드가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로컬 소싱 프로젝트다. 품질 좋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농가에는 활력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금까지 창녕 마늘, 보성 녹돈, 진도 대파, 진주 고추, 익산 고구마 등 각지 특산물을 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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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한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도 크다. 맥도날드가 임팩트 측정 전문기관 트리플라잇을 통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의 맛’ 프로젝트 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4년간 617억 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나리 홍보·대외협력 상무는 “특히 지역 브랜드 향상에 기여한 가치가 567억 원”이라며 “이밖에 농가 실질 소득 증대 가치 44억9000만 원, 농산물 폐기비용 절감 효과 4억6000만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 1년 개발 끝에 탄생… ‘콘치즈’ 재해석한 쫀득·바삭 크로켓
맥도날드는 올해 프로젝트를 위해 약 25t의 충주 찰옥수수를 수매했다. 충주를 택한 배경에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균일한 품질의 상품 제공’이라는 요소가 고려됐다. 충주 찰옥수수는 일교차가 큰 환경 덕분에 광합성이 활발해 단맛과 풍미가 풍부하고, 쫀득하고 찰진 식감이 특징이다. 맥도날드는 여러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충주 찰옥수수가 메뉴가 추구하는 맛과 식감을 구현하면서도 안정적인 수급 조건을 맞추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메뉴 개발에는 약 1년이 소요됐다. 원재료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살릴 조리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콘셉트를 고안했고, 수차례의 테이스팅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레시피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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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호 한국맥도날드 메뉴개발팀 팀장이 8일 서울 용산구 맥도날드 이태원점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신메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크로켓에는 모짜렐라 치즈를 더해 고소한 풍미를 한층 끌어올렸고, 튀김옷에는 옥수수 가루를 입혀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또한 크로켓 속에 찰옥수수 알갱이를 그대로 넣어 알알이 씹히는 쫀득함을 구현했다. 백 팀장은 “출시 전 3일간 소비자 120명을 대상으로 사전 시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메뉴는 버거와 머핀 두 가지로 출시된다.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는 파마산 치즈와 홀그레인 머스타드 등으로 맛을 낸 ‘스파이시 파마산 소스’를 더해 매콤짭짤한 맛을 완성했다. 맥모닝 메뉴인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머핀’은 화이트 마요 소스를 더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세트 기준 버거 9400원, 머핀 6400원이다.
● 고향사랑기부제·청년몰 후원 등 지역 상생 확대… “글로벌 확장도 구상”
지역 상생 활동도 더욱 확대한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익산시, 창녕군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해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7~8월 두 달간 익산시의 기부금 모금액은 약 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배 급증했다. 익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북 특별자치도 내 모금액 1위(총 14억 8000여만 원)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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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관아골 청년몰 ‘관아골의 여름’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로컬 굿즈.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심나리 상무는 “가치 소비 트렌드 속에 고객들이 맥도날드의 맥도날드의 지역 상생 의지와 진정성을 공감해주고 계신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우수한 식재료와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해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