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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 경계 허문 11개 대학, ‘초광역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 나선다

입력 | 2026-07-07 12:40:00

국민대 등 전국 11개 대학, 부산서 RISE 사업 우수사례 공유 및 MOU 체결



 ‘2026 PHM 코리아 초광역 앵커 네트워킹 페스티벌’에서 국민대학교 RISE사업단이 산학연 워킹그룹 플랫폼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대 RISE사업단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학·기업·연구기관의 협력 수요가 증대되는 가운데, 전국의 주요 대학들이 지역 경계를 허무는 초광역 협력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RISE사업단 등 전국 11개 대학은 지난 6월 26일 부산에서 열린 ‘2026 PHM 코리아 초광역 앵커 네트워킹 페스티벌(2026 PHM KOREA Supra-regional ANCHOR Networking Festival)’에 참여해 ‘초광역 앵커기반 교류·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개별 대학이나 특정 권역에 머물렀던 기존 성과 연계에서 나아가, 전국 단위의 대학들이 협력해 ‘초광역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에는 국민대, 동국대, 한양대, 홍익대 등 수도권 대학과 부산대, 국립부경대, 울산대, 동명대, 국립금오공대, 국립공주대, 조선대 등 지역 주요 대학들이 참여했다. 참여 대학들은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산학연 공동연구를 비롯해 AI·디지털전환(AX/DX)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국민대학교는 ‘산학연 워킹그룹 플랫폼 구축을 통한 혁신성과 모델 창출’ 사례를 발표했다. 국민대의 워킹그룹 플랫폼은 대학·산업체·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협업 체계로, 향후 초광역 협력모델의 실질적인 고도화를 이끌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진식 국민대 기획부총장 겸 RISE사업단장은 “RISE 사업은 단일 대학의 성과를 넘어 지역과 산업, 대학이 상생하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진정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초광역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혁신과 산업연계 성과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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