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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윤기 살인사건’ 수사팀장 긴급체포…증거인멸 혐의

입력 | 2026-07-06 09:17:00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가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 뉴스1

광주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 사건의 수사를 지휘했던 경찰 간부가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광주경찰청은 6일 오전 7시 11분경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광산경찰서 수사팀장 박모 경감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박 경감은 같은 광주 지역 경찰 간부이자 장윤기의 아버지인 장모 경감에게 예정된 수사 진행 상황 등을 미리 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팀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증거인멸 정황 일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수사팀장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팀원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해서도 엄정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광주경찰청은 장윤기 살인사건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광주경찰청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22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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