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 “전당대회용” 주장 직접 반박 당정 “추가세수 미래대응기금 신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7.0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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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4일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만약 지지율 관리를 위한 정치적 수단이었다면 지방선거 전에 시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분야에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용’ 등 정치적 수단이란 주장에 대해 직접 반박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천지개벽을 위한 상전벽해 수준의 국토대전환은 제가 취임하기 전 아주 오래전부터 꿈꿔 왔던 일”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지방 투자와 개발을 위해 국가 차원의 준비를 하며 경제계에 협조 요청을 해왔는데 속도가 크게 나지 않았다”면서 “최근에 정부의 AI 등 미래 첨단산업 중점 투자정책과 AI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이고 장기적이며 폭발적인 긍정적 재편이 맞물리며 대규모 지방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지율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국민의 삶을 개선할 성과와 실적”이라며 “지지율은 바람 같은 것이어서 오기도 가기도 하고, 강하기도 약하기도 하지만 실적과 성과는 산 같은 것이어서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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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당정은 반도체 호황으로 발생한 추가 세수를 활용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금은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양극화 대응, 청년세대 주거·창업·일자리 지원 등에 사용될 방침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하나의 큰 그림으로 연결해 30년 국가경쟁력을 구축하는 과제”라며 “당정청이 모두 원팀이 되고 민간까지 함께 원팀이 되면 정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은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TF(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필요한 입법과 예산을 촘촘하게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대규모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전력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다중 수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