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동일 사업장·유형 반복 사고 문제 잇따라 지적 현대차·삼립·HD현대삼호, 안전투자·예방대책 발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2026년 폭염 대비 20대 건설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5.29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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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일한 사업장에서 같은 유형의 산업재해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요 제조업체 대표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제조업 동일 유형 반복 사고 근절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고려아연, 금호타이어, KCC글라스, 삼립, 세아베스틸, 삼성디스플레이, 삼강에스앤씨, 쌍용C&E, SK지오센트릭, HD현대삼호, 아워홈, 한솔제지, 한화오션,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등 15개 제조업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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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 참석한 주요 기업들은 끼임 등 동일 유형의 산재사고를 막기 위한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매년 안전투자를 약 10%씩 확대하고, 패트롤(순찰) 로봇을 활용한 야간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립은 ‘생산보다 안전 우선’이라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노동자가 위험을 느낄 경우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측 시스템과 드론을 도입해 산재를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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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동부는 이달 1일부터 열흘간 끼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제조업 사업장 등 1000곳을 대상으로 끼임사고 예방 핵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긴급점검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정비·수리·청소·점검 작업 시 전원을 차단하고 잠금·표지 조치를 했는지, 방호장치를 임의로 해제하지 않았는지, 끼임 위험부에 방호덮개와 울 등 방호조치를 설치했는지 등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이 확인되면 행정·사법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 지방고용노동청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점검회의도 열어 동일 유형 사고의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같은 사업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핵심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며 “자동 방호장치 등 안전투자를 확대하고, 노사가 함께 위험성평가에 참여해 위험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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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