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조사…긍정평가 3월 51%에서 반토막 李 지지율 54%…민주 41%·국힘 26%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7.2 뉴스1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이달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전화면접 방식·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집값 전망에 대해 응답자들은 이같이 답했다.
반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한 응답자는 14%였다. 갤럽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 하순까지는 집값 상승론(각각 42%, 48%) 우위였다. 1·29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 발표 이후 한 달여 만인 올해 3월 초에는 하락론(46%)이 앞섰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상승론 우위로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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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46%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26%에 그쳤다. 올해 3월 갤럽 조사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1%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4개월 만에 25%포인트가 감소했다. 갤럽은 “집값·임대료 상승론은 20·30대에서 두드러진다”며 “과거 조사에서도 대체로 이들이 집값이나 주택 임대료가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4%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5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6%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변하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1주 전보다 3%포인트 상승한 54%였다. 부정 평가는 5%포인트 낮아져 36%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4%)이 가장 높았다. 외교(14%), 소통(6%)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민생 항목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16%로 가장 앞섰다. 이 밖에 부동산 정책(9%) 등이 부정 평가 이유로 꼽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