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 간편한 다운로드 선호에 ‘굿바이 디스크’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1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8년 1월부터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용 모든 신작 게임의 물리 디스크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후 신작은 온라인 다운로드나, 오프라인 소매점에서 디지털 코드를 구매해 입력해 다운로드하는 방식으로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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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사람들이 실물 디스크를 번거롭게 구매하기보다, 집에서 곧바로 게임을 내려받는 간편한 방식으로 옮겨갔다는 뜻이다. 굳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디스크를 생산하고, 포장·유통·재고 관리를 이어갈 필요가 줄어든 것이다.
● 제조사도 이득…사라지는 ‘너도 해볼래’ 문화
소비자가 간편한 다운로드 방식을 선호하는 트렌드로 점차 바뀌면서, 소니 뿐 아니라 게임 업계 전반에서 디스크가 점점 사라져갈 전망이다. 디스크를 없애면 제조사 입장에서도 여러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디스크를 인식하는 기능을 기기에 탑재할 필요가 없다. 기기 생산 비용이 줄어드는 것이다. 또 자사 온라인 스토어 생태계 안에 이용자들을 묶어둘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소매점이나 대형 마트 등으로 유통이 분산된 디스크와 달리 유통 구조를 제조사가 독점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시리즈 엑스박스(Xbox)가 준비 중인 차세대 콘솔 기기인 ‘프로젝트 헬릭스’ 역시 실물 디스크 버전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란 업계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과거 실물 패키지 형태로 판매했던 게임 소프트웨어 박스의 모습.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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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혁 기자 he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