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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8점’ 3위 삼성, 2위 KT 9-1 완파…0.5경기 차 추격

입력 | 2026-06-26 22:11:46

ⓒ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KT 위즈를 완파했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9-1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내달린 3위 삼성(42승 2무 30패)은 2위 KT(43승 1무 30패)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두 팀의 희비가 7회말에 극명히 엇갈렸다.

0-1로 뒤진 삼성은 최형우와 대타 김성윤, 대타 김현준의 연속 3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만루 찬스에서 김헌곤의 투수 앞 땅볼 때 상대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경기를 뒤집은 삼성은 김지찬의 1타점 좌전 안타와 박승규의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더 벌렸고, 1사 1, 2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우월 3점 홈런(시즌 15호)을 쏘아 올리며 한 이닝에 8점을 생산했다.

삼성은 8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박승규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완승을 거뒀다.

홈런을 터트린 디아즈(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를 비롯해 김지찬(4타수 2안타 1타점), 박승규(3타수 1안타 2타점)가 쾌조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선발 마운드는 장찬희가 5이닝 1실점으로 든든하게 지켰다. 하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시즌 5승을 달성하진 못했다.

승리는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은 최지광이 챙겼다. 시즌 4승(1세이브)째다.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지만, 두 번째 투수 이상동이 ⅓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상동은 시즌 첫 패배(2홀드)를 경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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