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콩고전 무득점 후 우즈벡전 멀티골 작렬 루니 “우리가 호날두에게 기대했던 모습 그 자체”
[휴스턴=AP/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3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전반 6분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호날두는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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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거센 비난과 막중한 부담감을 뚫고 멀티골을 터트리며 자신을 향한 평가를 단번에 뒤집었다.
포르투갈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크게 이겼다.
호날두는 전반 6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39분 3-0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추가 득점을 올리며 멀티골을 달성했다. 대회 첫 승까지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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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지 해설은 물론, 각종 외신, 티에르 앙리(프랑스) 등 축구 레전드들까지 호날두의 경기력을 두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전날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선발 유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선발 명단에 대해 말씀드릴 수 없다. 아직 선수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호날두는 멀티골과 함께 자신을 향한 우려와 비난을 불식시켰다.
먼저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콩고전 무승부 이후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호날두가 주장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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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호날두는 축구계의 아이콘이다. 그는 여섯 번째 월드컵을 뛰고 있으며,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발전하려 노력하는 선수”라며 “경기장 안팎, 그리고 라커룸에서도 모범이 되는 존재”라고 덧붙였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날두와 함께 뛰었던 웨인 루니(잉글랜드)도 그에게 찬사를 보냈다.
루니는 BBC 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41세에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그는 원래 이런 선수다. 비판을 받으면 이런 방식으로 응답한다. 선수 생활 내내 그래왔다”고 말했다.
또 “호날두는 언제나 최고가 되고 싶어 한다. 경쟁자들이 골을 넣으면 자신도 그 명단의 맨 위에 오르고 싶어 한다. 동시에 팀을 위한 선수이기도 하다”며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은 우리가 호날두에게 기대하는 모습 그대로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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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이었던 로이 킨(아일랜드)도 “호날두는 의심받은 천재일 뿐, 그가 돌아온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 그는 억만장자이고 월드컵을 제외한 모든 것을 이뤘지만 여전히 골을 넣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 그런 자세야말로 젊은 선수들이 본받아야 할 가장 좋은 본보기”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