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0원 세트 구매 시 한정판 컵 증정…국내선 손흥민 컵 미제공 중고시장 9만원 매물까지 등장 …월드컵 세트도 닷새 만에 완판
맥도날드 ‘월드컵 세트’ 포스터. 한국맥도날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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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FIFA 월드컵 2026을 기념해 전 세계에서 출시한 ‘월드컵 세트’ 가운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새겨진 한정판 컵이 중고 시장에서 10배가량 웃돈이 붙고 있다.
월드컵 세트가 국내에서 출시된 지 닷새 만에 완판된 데 이어 한국에서는 손흥민 컵을 구할 수 없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품귀 현상을 빚는 양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가 이달 11일 출시한 월드컵 세트는 전국 400여개 매장에서 대부분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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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 컵에는 은퇴한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호나우지뉴(브라질)와 개최국 선수인 크리스천 플리식(미국),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 산티아고 히메네스(멕시코)가 새겨져 있다.
현역 선수이자 개최국이 아닌 선수는 라민 야말(스페인)과 손흥민뿐이다. ‘메시의 후계자’로 불리는 라민 야말과 손흥민이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손흥민 컵에는 ‘찰칵 세레머니’ 포즈와 한국 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백호가 그려져 있어 멕시코 현지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다만 한국은 손흥민 컵 출시 국가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이 동종 업계인 국내 식음료 기업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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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서 판매 중인 손흥민 컵. 당근마켓 캡처
한정판인 손흥민 컵을 국내에서도 구할 수 없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고 시장에서는 월드컵 세트 가격 8900원에서 최대 10배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손흥민 컵을 9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한국맥도날드가 월드컵 세트 추가 출시를 검토하면서 소비자들은 손흥민 컵의 국내 출시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2차 컵이 출시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이달 중에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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