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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 기반 넓히는 광주… 첨단3지구 주거 공급 이어져

입력 | 2026-06-19 15:43:17

첨단3지구 A8블록 ‘호반써밋 첨단3지구’ 조감도.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도시 개발과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 마곡, 경기 성남 판교, 인천 송도 등이 대표 사례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광주광역시도 관련 지역으로 언급된다.

마곡은 연구개발(R&D)과 첨단산업 관련 기업이 집적된 지역으로 꼽힌다. 판교는 IT·게임 산업, 송도는 바이오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이들 지역은 기업 입주와 고용 증가가 이어지면서 주거 수요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AI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지방 거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미래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면서 관련 인프라와 기업 투자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광주광역시는 AI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광주시는 320개 이상의 AI 관련 기업을 유치했고 지역 내에서는 AI 기술 실증과 산업화를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 전남 장성군 일원에 조성 중인 첨단3지구는 AI 산업, 연구, 주거 기능을 결합한 복합지구로 개발되고 있다. 국가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AI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영재고와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등 관련 기반시설도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첨단3지구 일대는 SK그룹과 오픈AI가 추진 중인 서남권 데이터센터 후보지로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광역시와 전남 장성 등에 반도체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반도체 산업 육성과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용수 공급 여건 등이 투자 검토 배경으로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첨단산업 집적지가 주거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마곡과 판교, 송도 등은 기업 투자와 일자리 증가가 도시 성장에 영향을 줬다”면서 “첨단산업이 자리 잡은 지역은 인구 유입과 주거 수요 측면에서 관심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호반건설은 광주 첨단3지구에서 ‘호반써밋 첨단3지구’를 공급한다. 단지는 첨단3지구 A7블록과 A8블록에 총 8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A7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356가구로 구성된다. A8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117~135㎡ 449가구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500만 원대다.

단지는 첨단3지구 내 배후 주거지에 들어선다. 국가AI데이터센터,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인접해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호남고속도로, 국도 13호선, 빛고을대로 등이 있다. 이를 통해 광주 도심과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2029년 개통 예정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지스트역과도 인접해 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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