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랩스 조사…대학생 선호 주종 소주·맥주·하이볼 순 대학생 74% “술자리, 취하기보다 분위기 즐기는 공간” 월평균 술자리 2.9회…10명 중 6명 “술 거절해도 눈치 안 봐”
ⓒ뉴시스
광고 로드중
대학생이 가장 많이 마시는 술은 소주, 가장 선호하는 소주·맥주 브랜드는 각각 참이슬과 카스로 나타났다. 다만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술자리를 취하기 위한 목적보다 분위기를 즐기는 공간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과음보다 가벼운 만남을 중시하는 음주 문화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비누랩스 인사이트는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통해 지난 4월 22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전국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주종은 소주가 36.5%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맥주 26.8%, 하이볼 16.7% 순이었다.
선호 소주 브랜드는 복수응답 기준 참이슬이 61.8%로 가장 높았다. 새로(33.8%), 처음처럼(24.8%), 진로이즈백(20.2%)이 뒤를 이었다. 맥주 브랜드는 카스가 69%로 1위를 기록했으며 테라(46.4%), 켈리(23.8%) 순이었다.
광고 로드중
술자리를 바라보는 인식도 달라졌다. 대학생의 74%는 술자리를 취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분위기를 즐기는 공간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대학생의 61.6%는 “술을 거절해도 눈치를 보지 않는다”고 응답해 술을 강권하지 않는 분위기도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음주 빈도도 줄어드는 흐름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음주 빈도가 ‘줄었다’는 응답은 39.3%로 가장 많았다. ‘비슷하다’는 32.1%, ‘늘었다’는 28.6%였다. 현재 대학생의 월평균 술자리 횟수는 2.9회였으며 평균 주량은 소주 기준 ‘반 병~1병’이 40.2%로 가장 많았다.
대학생에게 술자리는 더 이상 과음이나 위계적 관계를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분위기를 공유하는 선택적 만남의 성격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회식이나 단체 문화보다 개인 취향과 컨디션을 중시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음주량은 줄이되 관계 형성과 여가 경험은 유지하는 방식으로 술자리 문화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의 한 달 평균 식비는 32만원 수준이었다. 평소 식사를 해결하는 방식으로는 직접 요리가 31.2%, 학식·기숙사 식당이 26%로 과반을 차지했다.
광고 로드중
다만 한정된 예산 안에서도 배달 음식이나 선호 브랜드에는 지갑을 여는 모습도 보였다. 대학생들은 주로 혼자 식사를 해결할 때(63.8%, 복수응답), OTT를 시청할 때(44.2%, 복수응답),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62.3%, 복수응답) 배달 앱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배달 앱에서 주로 주문하는 카테고리는 패스트푸드가 75.1%로 가장 높았다. 치킨 브랜드 선호도는 BHC가 54.8%로 1위를 차지했다. BBQ(32%), 맘스터치(23%), 굽네치킨(22%), 교촌치킨(20.2%)이 뒤를 이었다.
햄버거 브랜드에서는 맘스터치가 53.6%로 가장 높았다. 버거킹(45.6%), 맥도날드(44.8%), 롯데리아(40.6%)를 앞섰다. 맘스터치는 치킨과 햄버거 카테고리 모두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Z세대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