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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청주 대현지하상가, 청년창업 공간 변신

입력 | 2026-06-19 04:30:00

기업 10곳까지 수용 가능



내부 공사를 완료한 청주 청년창업지원센터. 사진=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의 대표 상권 중 한 곳이었다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폐쇄돼 방치됐던 대현지하상가가 청년 특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청주시는 18일 대현지하상가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식을 센터 내 문화소극장에서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소나무길 상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청년기업 10곳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공유주방,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 문화소극장, 개방형 문화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공간 중앙에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월과 휴게공간을 갖춘 ‘언더플레이그라운드’가 조성됐다. 또 댄스실·게임실·동아리방 등 청소년 전용 공간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창업 공간인 로컬창업타운도 들어섰다.

1987년 조성된 길이 240m의 대현지하상가는 124개 점포가 들어설 정도로 청주 도심의 대표 상권 중 하나였다. 하지만 원도심 상권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2023년 1월을 끝으로 모든 점포가 철수했다.

이후 청주시는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한 끝에 94억7000여만 원을 투입해 이곳을 청년 특화 공간으로 재조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5월 준공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청년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로컬창업타운과 연계해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창업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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