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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전국 311개 기관 참여 속 성황리 폐막… 일부 프로그램 8월까지 연장

입력 | 2026-06-18 14:15:15

지난 5월 한 달간 열린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가 전국 311개 박물관 및 미술관의 참여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박물관협회 제공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조한희)는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가 전국 311개 박물관 및 미술관의 참여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분열된 세상을 하나로 잇는 박물관’을 주제로 ‘뮤지엄×즐기다’,  ‘뮤지엄×거닐다’, ‘뮤지엄×만나다’ 등 대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계층·지역을 연결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을 조명했다.

  ‘뮤지엄×즐기다’는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과 예술작품에 담긴 가치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 18개 기관에서 16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뮤지엄×거닐다’는 지역 박물관·미술관과 문화 명소를 연결한 로컬 문화여행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경주·제주에 이어 서울·공주 코스를 추가해 총 4개 지역에서 12회 운영됐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역사·예술·건축 자원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뮤지엄×만나다’는 전국 50개 박물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50점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최초, 그리고 시작’을 주제로 운영됐다. 참여 기관들은 소장품을 중심으로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유물과 작품에 담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전달했다.

 2년 연속 홍보대사로 참여한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전국의 다양한 박물관·미술관을 직접 다니며 몰랐던 전시와 공간을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꼈다”며 “작품과 유물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위로와 힐링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박물관협회 조한희 회장은 “더 많은 국민이 박물관·미술관을 가까이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박물관·미술관이 특정한 날에만 찾는 공간이 아니라 국민의 삶 속에서 언제든 편하게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뮤지엄×즐기다’와 ‘뮤지엄×만나다’ 등 일부 프로그램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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