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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개발특구 소식]원자력硏, 태국-인니에 가속기 기술 전수

입력 | 2026-06-17 04:30:00

난치암 진단-치료 핵심 시설… 기술 자립 목표로 공동 연구



이정훈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RFT30 사이클로트론’ 시설을 활용한 한·아태지역 국제 공동연구 지원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혁신청(BRIN)과 태국원자력연구원(TINT) 핵심 연구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시설 내에서 가속기 운용 및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기술 실무를 연구했다.

RFT30 사이클로트론은 양성자를 가속해 연구원 자체 기술로 난치암 진단·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핵심 가속기 시설이다. 최근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과 함께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한 국가적 협력 요청이 지속해서 이어져 왔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대형 가속기 구축 사업을 수행 중이나, 자체 기술 미비와 유지보수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자력연은 이러한 국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아·태원자력협력협정 사무국(RCARO)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한·아태 국제 공동 연구사업’을 제안해 2024년 하반기부터 공동연구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는 사업 착수 후 한국에서의 첫 공동연구로 양국 연구진은 최근 한 달간 사이클로트론 시스템 운용부터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분리 기술까지 아우르는 실무 연구를 완수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연구진은 기술 자립을 목표로 사이클로트론 시스템 운용 및 빔 진단 측정 기술 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사이클로트론 운영 및 이용연구에 애로를 겪던 태국 연구진은 동위원소 생산 및 분리정제 기술 공동 연구에 집중했다.

원자력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태국·인도네시아와 매년 정기 교육을 진행하고 향후 회원국 기술 협력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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