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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크잇 “입점 브랜드 거래액 60%↑”… 블프로 성장세 이어간다

입력 | 2026-06-12 17:46:28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인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서비스 ‘노크잇’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4월 노크잇 출시 이후 입점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특히 20대 사용자 거래액은 같은 기간 약 2배 늘었다.

회사 측은 사용자들이 최근 주목하는 상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지금 많이 보는 아이템’, 연령대별 인기 상품을 보여주는 ‘주목랭킹’ 등 트렌드형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내 쇼핑 데이터와 패션 트렌드·취향을 연결한 개인화 지면을 확대할 계획이다.

입점 브랜드도 점차 늘고 있다. 패션 버티컬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브랜드들은 최근 멀티호밍 전략의 일환으로 네이버 노크잇을 새로운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멀티호밍은 하나의 플랫폼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플랫폼을 함께 이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가격과 혜택을 비교하며 가장 유리한 서비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브랜드들 역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려는 추세다.

실제로 노크잇 오픈 이후 2개월 동안 입점 브랜드 수는 30%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입점한 ‘R2W’는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 솔루션인 ‘쇼핑라이브’를 적극 활용해 첫 라이브에서 100만 뷰를 기록했으며, 브랜드 대표 상품들이 라이브 초반부터 품절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브랜드들이 네이버의 대규모 트래픽과 탄탄한 단골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시장 반응과 생생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어 신상품 테스트와 마케팅 실험에 적합한 채널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한정판 및 협업 상품 등 네이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030 여성 중심 야구 팬덤이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해 나이스웨더, 한화 이글즈와 함께 이커머스 단독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네이버는 첫 번째 패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놐다운’을 열고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포터리, 일꼬르소, 마뗑킴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자정에는 최대 20% 할인 선착순 쿠폰이 제공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최대 30% 할인 쿠폰과 10%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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