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G 연속 안타…韓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 식지 않는 불방망이…시즌 타율 0.335로 MLB 전체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3회 말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이정후는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한국인 MLB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2026.06.09 샌프란시스코=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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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에서 1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현지 매체들의 찬사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신문 머큐리 뉴스는 10일(한국 시간) “이정후가 연속 안타 행진을 17경기로 늘리며 홈 관중들의 응원가를 끌어냈다”며 “그는 17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동안 타율 0.500을 기록했고,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12경기에서 51타수 29안타를 기록했다”며 최근 이정후의 상승세를 전했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2026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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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32에서 0.335(230타수 77안타)로 끌어올리며 1위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타율 0.341)에 이어 MLB 전체 타율 2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팀 내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머큐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정후에 대해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그는 세계 최고의 타자다. 그걸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정후 뒤에서 타석에 들어서기 때문에 그의 타격을 지켜볼 기회가 많은데 정말 특별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가 부상 전에도 부진했던 건 아니다”라며 “며칠 쉬면서 재충전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그는 경기 모든 면에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며 “MLB와 우리 홈구장, 미국 생활, 동료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편안함을 느끼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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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