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7484.41)보다 213.35포인트(2.85%) 오른 7697.76에 개장한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이 나오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35.0)보다 5.6원 내린 1529.4원에 출발했다. 2026.6.9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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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무력 충돌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달러 약세에 동조해 하락 출발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5.6원 내린 1529.4원에 출발한 뒤 1520원 초반대에서 등락 중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일단락되면서 유가 상승 폭은 축소됐고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도 일부 완화되면서 달러 약세로 연결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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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7월물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91달러 선, 브렌트유 선물은 94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1500원대까지 올라선 레벨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수출 및 중공업업체의 고점매도 대기 물량이 추격매도로 전환되며 환율 하락에 일조할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당국의 안정화 조치 경계감도 역외 롱포지션 확대를 억제하는 재료로 작용하며 환율 하락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560원대를 육박하던 달러·원 환율은 전날 정부의 시장 개입 영향으로 급락했다. 장 중 1555원 안팎에서 등락하던 달러·원 환율은 주간 거래 기준 1535원으로 마감했고, 야간 거래에서 추가로 8.5원 하락하면서 1526.5원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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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