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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꺼내 보기
‘여야 수도권 표심 두고 각축전 심화’, ‘교육감 후보 4인, 교권 회복·미래 교육 놓고 해법 각축’.
최근까지도 지방선거 때문에 신문에서 ‘각축’, ‘각축전’이라는 말을 굉장히 자주 마주했는데요. 기사의 맥락을 보면 ‘경쟁이 치열하다’ 정도의 의미로 짐작되지만, 보다 정확한 의미를 묻는다면 답하기가 어려운 단어입니다. 오늘은 이 ‘각축’이라는 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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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기
혹시나 해서 여쭤봅니다. 내 옆에 있는 친구를 각축전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나요. 인생을 좀 살아본 어른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각축의 대상을 자신의 내면에서 찾아보세요. 게으르고 나태한 나,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나, 감사를 잊고 불평만 내뱉는 나, 아무런 목적 없이 살아가는 나…. 그렇게 내 안의 불청객을 하나씩 쫓아내는 삶이 훨씬 더 가치 있을 것이고, 결국엔 아무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는 진정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김환 백영고 교사(유튜브 ‘오분 만에 마스터하는 국어’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