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2투표소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 조치한 뒤 투표함이 개표소로 이송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 모인 시민들에게 자진 해산을 요청했다. 경찰은 “투표함 호송에 따른 현장 질서 유지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았다”며 “심각한 소음과 통행 방해 등으로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2투표소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 조치한 뒤 투표함이 개표소로 이송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광고 로드중
대치가 장기화되자 경찰 기동대는 4인 1조로 후문을 막고 있던 참가자들을 한 명씩 들어 해산시키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사람 다쳤다” 등 비명을 지르며 저항했고, 현장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잠실7동 투표소에서 경찰이 시위대 해산을 시도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잠실7동 투표소에서 경찰이 시위대 해산을 시도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결국 경찰이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고 투표함을 확보하면서 약 2000명의 투표분이 담긴 투표함 2개가 개표소로 이송돼 개표가 진행 중이다. 개표는 오전 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
5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경찰들이 투표함 반출을 막는 시위대 및 시민들을 끌어내고 있다. 2026.6.5/뉴스1
광고 로드중
이후 일부 시민과 유튜버, 취재진 등이 투표소 주변에 모이면서 혼란이 이어졌고, 투표함 반출을 둘러싼 대치가 약 35시간 동안 계속되다가 공권력 투입으로 일단락됐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