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다 눈을 감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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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굳은 표정으로 침묵했다. 장 대표는 아무 말 없이 40분가량 앉아있다가 별다른 입장 발표 없이 상황실을 빠져나갔다.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던 4년 전 2022년 6·1 지방선거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였다.
장 대표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 3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11곳에서 우세, 국민의힘은 1곳에서 우세인 것으로 예측됐다. 경합 지역 4곳은 부산, 대구, 강원, 전북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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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의 고향은 충남이다. 정치권에서는 당내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장동혁 거리두기’ 때문에 장 대표가 정치적 기반이 있는 충청에 집중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장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1일부터 2일까지 충남 4회, 대전 4회, 세종 1회를 찾았다. 이에 장 대표가 충청권 사수를 위해 공을 들였다는 해석이 나왔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2026.6.3/뉴스1
충남에선 민주당 박수현 후보 52.1%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47.9%, 충북에선 민주당 신용한 후보 56.2%,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 43.8%로 예상됐다. 대전에선 민주당 허태정 후보 55.9%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 42.9%, 세종에선 민주당 조상호 후보 64.3%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32.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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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나서고 있다. 2026.6.3/뉴스1
한편, 출구조사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 가운데 615개에서 투표자 10만87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약 ±1.7~4.1%포인트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