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태풍 ‘장미’ 북상…내일까지 남부-제주 최고 120㎜ 폭우

입력 | 2026-06-01 21:20:00

〈사진=일본 기상청〉


제6호 태풍 ‘장미’가 오늘 밤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따라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겠다. 2일 오전까지 제주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40㎞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은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5m(시속 126㎞), 강풍반경 400km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제6호 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1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남쪽 해상을 통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미’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부터 내일 오전 사이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80㎜(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전남남부·부산·경남남해안·경남남서내륙 많은 곳 80㎜ 이상), 전북남부 5∼20㎜, 대구·경북남부 5∼10㎜, 전북북부 5㎜ 안팎이다.

기상청은 1일부터 2일 오전 사이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2일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30㎜ 안팎, 중산간과 해안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거듭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며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