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의 대표 축제인 ‘평창송어축제’를 사계절 머무는 관광 상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오대천이 흐르는 평창송어파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평창군은 이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계획 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도의 자체 심사를 거쳐 추천됐고, 문체부의 서면 및 현장 평가를 통과해 전국 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에는 5년 동안 국비 30억 원과 도군비 30억 원 등 총 6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의 핵심은 진부면 송어축제장 일원을 겨울 한 철 이용하는 축제장에서 연중 운영되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바꾸는 데 있다. 평창군은 ‘오대천이 흐르는 평창송어파크’를 주제로 송어파크 거점 공간 조성, 사계절 프로그램 고도화, 오대산과 진부를 연계한 로컬 프로그램 운영, 관광 운영 주체 구축, 브랜드 육성 및 홍보마케팅 등 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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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8년 시설 공사, 2029년 거점 공간 조성 완료와 시범운영을 거쳐 2030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평창송어축제는 2006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진부면 주민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007년 자발적으로 시작한 민간 주도 축제다.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지역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김복재 평창군 관광정책과장은 “송어축제는 지역 주민이 위기를 딛고 만들어 낸 평창의 상징 자원”이라며 “평창송어파크를 통해 겨울 축제의 성과를 사계절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