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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위 7월 부산서 열려…“K컬처 전시관 운영”

입력 | 2026-05-27 16:11:00


국가유산청 제공

7월 국내 처음으로 부산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되는 동안 우리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대한민국관’이 마련된다.

국가유산청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간담회를 갖고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 내에 전통문화와 K컬처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대한민국관(K헤리티지 하우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장 2배 크기인 1만3254㎡ 규모로 조성되는 전시관에는 총 42개의 전시·공연·체험 콘텐츠가 진행된다. 우리나라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특별전과 몰입형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전통문화상품 판매 등을 아우른다.

서울 경복궁에서 펼쳐지는 수문장 교대의식도 이곳에서 치러진다. 경복궁 이외 장소에서 교대의식을 갖는 건 처음이다. 무형유산 보유단체 21개의 공연과 조선통신사 재현 행렬 등 특별 프로그램도 있다.

세계유산위를 한국에서 개최한 건 우리나라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지 38년 만에 처음이다. 내외국인 약 3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번 위원회에선 각국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 전쟁과 개발 등로 인해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 보호 등 폭넓은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적인 회의이자 축제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산=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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