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2026.05.26.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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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하던 작업자 등 3명도 부상을 입었다. 1966년에 지어진 이 고가차도는 붕괴 위험이 큰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지난해 8월부터 철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서울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경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고가 상판 일부와 작업자의 안전과 분진·소음 방지를 위해 설치하는 비계가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시공업체 현장소장과 감리단장, 외부 전문가 등 3명이 추락하거나 잔해에 깔려 사망했다. 이종문 서대문소방서 재난관리과장은 “13명이 사고 당시 현장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중 사망자가 3명, 부상자가 3명”이라고 밝혔다.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져 소방, 공사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2026.5.26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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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천종현 기자 pun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