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까지 없애가며 네거티브에 사활… 吳측 네거티브 전부 허위” “성동구, 행당 7구역 조합·무속인 간 기부채납 합의에 관여 안 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아기씨당 앞에서 행당 7구역 아기씨굿당 피해주민 현장간담회를 열고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5.22 뉴시스
광고 로드중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은 22일 아기씨당을 찾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오세훈 후보가 일정까지 바꿔가며 지금 달려가야 할 곳은 아기씨당이 아니라 ‘GTX 삼성역 철근누락 현장’”이라고 했다.
김형남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 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세훈 후보가 다급한가 보다. 시민들 만나는 일정까지 없애가며 네거티브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 후보가 굿당이라 부르는 아기씨당은 (지난) 2005년 지정된 서울시 무형문화유산이다. 관련해 오 후보가 제기하는 네거티브는 전부 허위이며 수차례 사실에 근거해 논박된 바 있다”며 “행당 7구역 재개발 아파트 등기 지연은 어린이집 등 정비기반시설 문제가 원인이다. 아기씨당 기부채납 문제와는 관계가 없다”고 했다.
광고 로드중
아울러 “성동구가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재개발 사업 시행 인가를 약속했다는 오 후보 측의 주장도 근거 없는 거짓말”이라며 “선거는 다가오는데 패색은 짙어지고 음해할 거리가 없으니 오 후보 측이 여론을 호도할 목적으로 재탕, 삼탕 네거티브를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또 “삼성역 철근 누락 은폐 의혹의 전모가 매일 새로운 사실관계로 드러나니 막무가내로 네거티브를 던지는 것”이라며 “아무리 안전 문제에 관심이 없어도 그 정도 성의는 보여야 하지 않겠나. 철근이 반이나 빠진 기둥들과 지하 5층 천장 곳곳의 균열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불안해하는 시민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정 후보의 아기씨당 기부채납 의혹과 관련해 서울 성동구 아기씨당을 방문했다.
앞서 국민의힘 측에서는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당시 행당 7구역 사업 시행 인가 처분 과정에서 성동구가 재개발 조합에 48억원 규모의 아기씨당 신축을 기부채납하도록 했지만, 건물 완공 뒤 인수를 거부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광고 로드중
그러면서 “이 사업을 하는데 돈이 200억원 가까이 들어갔다. 재개발 조합이 자선사업을 했다는 것인가”라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 성동구청 공무원이 개입했을 수밖에 없고 당시 구청장이던 정 후보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