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도움받은 30대, 장학금 쾌척 1990년 설립한 대신송촌문화재단 36년간 6271명에 장학금 지원
“학생 시절 받은 장학금이 큰 힘이 됐어요. 당시 받았던 도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대신송촌문화재단 장학생이었던 예모 씨(39)는 최근 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이같이 밝혔다. 2007년부터 3년 동안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학업 지원을 받았던 예 씨는 이제 다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기부를 결정했다.
이 재단에서 장학금 수혜자가 기부자로 나선 것은 예 씨가 처음이다. 예 씨는 대학을 졸업한 후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재직 중이다. 기부 액수는 예 씨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실명도 한사코 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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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송 기자 cm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