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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위, 삼성 노사 조정회의 재개…“의견 일부 좁혀져”

입력 | 2026-05-19 10:37:00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이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예고 시한을 이틀 앞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삼성전자 2차 사후조정 최종 회의에 참석하며 미소짓고 있다. 뉴스1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을 주관하는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은 19일 “(노사의 견해가) 일부 좁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노위 회의장에 입장하며 취재진과 만나 ‘오늘 조정안을 낼 예정인가’라는 물음에 “최종적으로 노사가 타결될 수 있는지를 보고, 안 될 때는 (조정안을) 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은 양쪽 당사자의 타결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걸 보고 (결정)하겠다”며 “(조정안 초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의에서는) 전날 이견이 있었던 부분을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오후 7시에 회의가 끝날 가능성에 대해선 “빨리하고 밥 먹으러 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웬만하면 그러겠다”고 했다.

중노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회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오, 오후 2시부터 4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총 세 차례 열린다.

노사는 전날 사후조정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해 이날 다시 논의하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힘 세다고 더 많이 가지고 더 행복한 것이 아니라 연대하고 책임지며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삼성전자 노조를 우회 비판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연봉 50%인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고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21일부터 18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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