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서 GTX 삼성역 ‘철근 누락’ 난타전
17일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공사 현장의 모습. 2026.5.17 뉴스1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 현안질의에서 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삼성역 부실 시공에 대해 “2023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LH 순살 아파트 사건’이 2026년 3년 만에 강남에, 삼성역이라는 대로변에서 또 났다”며 “지자체의 이번 직무유기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자체 품질점검을 진행하면서 지하 5층 승강장 기둥에 주철근이 누락된 것을 확인했는데, 올해 4월 말 국토교통부에 보고하기까지 서울시장이던 오 후보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안을 은폐했다는 취지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도 “오 후보는 ‘삼성역 부실시공과 관련 안전에 문제 없다, 오히려 잘 했다. 안전이 더 강화됐다’고 하는데 이게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정원오(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 서울기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5.18 뉴시스
광고 로드중
국민의힘 의원들이 ‘칸쿤외유’ ‘외박강요’ ‘경찰폭행’ 등 정 후보를 겨냥한 손팻말을 노트북에 붙이고 민주당이 반발하면서 여야는 회의 시작 전부터 고성을 지르며 충돌하기도 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