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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5·18에 ‘탱크데이’-‘책상에 탁!’ 마케팅 논란

입력 | 2026-05-18 15:09:00

파문 일자 행사 중단…“부적절 문구 사과”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탱크 데이’라는 명칭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이 일자 “고객 분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버디 위크 이벤트의 일환으로 ‘단테’, ‘탱크’, ‘나수’ 텀블러 시리즈 등을 앱에 프로모션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되었음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행사는 현재 중단했다”며 “향후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날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 ‘탱크 듀오 세트’ 판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일각에선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이날 텀블러 이벤트를 탱크 데이로 정한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탱크에서 계엄군의 탱크 진입이 연상된다는 것이다.

이벤트 페이지에 담긴 ‘책상에 탁!’이라는 행사 문구도 도마에 올랐다.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1987년 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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