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태극전사 26명이 확정됐다.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57)은 K리거와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있는 해외파 등과 함께 18일 사전 캠프가 차려지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한다.
홍명보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온마당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5.16 . 뉴스1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출전한 손흥민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후반전에서 황인범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5.10.1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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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현우, 송범근, 김문환, 이기혁, 김진규,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홍 감독은 김민재, 이한범(24·미트윌란)과 스리백을 구성해 온 김주성(26·히로시마)이 무릎을 다쳐 탈락한 자리에 이기혁을 뽑았다. 이기혁은 김주성처럼 왼발잡이로 빌드업 능력이 좋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홍 감독은 “최근 강원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심에 이기혁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기혁은 기존 대표팀 수비수들과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고 국제 대회 경험이 적다는 게 약점이다. 홍 감독은 사전 캠프에서 열리는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이기혁의 전술 적응도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 내달 4일 엘살바도르와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도 발탁됐다. 측면 수비수(윙백) 카스트로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혼혈 선수 최초의 월드컵 출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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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