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지도자 알 하다드 제거”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밤, 내 지시에 따라 용맹한 미군과 나이지리아 무장 군대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던 테러리스트를 전장(battlefield)에서 제거하기 위해 세심하게 계획되고 매우 복잡했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전 세계 IS의 2인자인 아부-비랄 알-미누키는 아프리카에 숨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우리가 그의 행적을 계속 파악하고 있던 정보원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제거되면서 IS의 글로벌 작전 능력은 크게 축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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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의 ‘2인자’ 아부 빌랄 알미누키가 제거됐다고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다. 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
한편 16일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이스라엘군 X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군사부서의 수장인 이즈 알-딘 알-하다드를 제거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미국이 중재한 휴전 협정 이후 이스라엘에 의해 살해된 하마스 고위 간부 중 최고위급 인물이다.
이스라엘 방위군 참모총장인 에얄 자미르 중장은 하다드의 죽음을 “중대한 작전적 성과”라고 평가하며 가자지구에서 돌아온 인질들과의 대화에서 하다드의 이름이 “수없이 언급되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알하다드는 지난해 5월 전 하마스 지도자인 모하메드 신와르가 사살된 이후 그의 직책을 승계해 하마스의 역량을 재건하는 한편 이스라엘 민간인과 방위군 부대를 겨냥해 수많은 테러 공격을 계획했다.
또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알하다드는 전쟁 기간 동안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을 감금하고 관리하며 이들을 방패막이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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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