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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SK하닉 등 전자부품 대기업 월급 1000만 원 육박

입력 | 2026-05-17 14:33:00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2026.5.17.뉴스1

지난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부품 제조업 대형 사업장에서 일하는 상용 근로자의 평균 월급이 942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13.0% 증가한 수치로 전체 제조업 평균 상승률(6.9%)을 크게 웃돌았다.

17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이상 일하는 대규모 사업장의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상용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941만879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액과 초과 급여, 특별급여 등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 1년 전 대비 상승률은 13.0%였는데, 수상운송업(23.0%)에 이어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300인 이상 제조업 전체 평균 임금 상승률은 6.9%였다.

임금총액인 941만8797원을 기준으로 따져봐도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1088만1379원), 우편 및 통신업(1032만743원),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1002만7224원), 수상 운송업(950만467원)에 이어 5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자부품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오르면서 성과급을 많이 지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에서 전체 임금 상승 폭을 주도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반도체 초호황기의 영향으로 전자부품업 임금 상승 폭이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전자부품 제조업 대형 사업장의 상용 근로자 월급이 1000만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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