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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4일 특별 단속을 통해 불법 사채 조직 1553명을 검거해 이 중 5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 인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0% 늘었다. 피해자 1923명 중에는 20, 30대가 999명(52.0%)으로 절반이 넘었다.
특히 돈을 빌려준 뒤 상품권으로 되갚게 하는 등의 신종 수법을 쓴 조직이 다수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24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이런 수법으로 고리를 요구한 뒤 갚지 않으면 경찰에 ‘상품권 사기를 당했다’고 고소해 합의금까지 요구한 일당 3명을 구속했다. 저신용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거나 가전제품을 임대하게 한 뒤 이를 되판 이른바 ‘내구제 대출’ 브로커 등 82명도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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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