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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금융보안원, 디지털자산 서비스 협력 체계 구축

입력 | 2026-05-14 14:34:09

14일 서울 종로구 소재 NH농협타워에서 NH농협은행 AI데이터부문 김주식 부행장(오른쪽)과 금융보안원 오중효 상무(왼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과 금융보안원이 디지털자산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농협은행은 금융보안원과 디지털자산 서비스 기술 검증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 서비스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하는 세계적인 흐름 속 기술 혁신과 보안의 조화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양 기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주요 협력 범위는 ▲디지털 자산 서비스에 대한 보안 점검 및 보안성 검증 ▲안전한 디지털자산 서비스 운영 환경 구축을 위한 정보 교류 ▲기술 검증 결과의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 탐색 등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고객이 안전하게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융보안원과 이 같은 협력은 은행권에서 농협은행이 처음이다. 금융보안원은 보안 점검 등을 통해 디지털자산 서비스가 금융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디지털자산 시대에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금융보안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 외에도 한국은행 ‘프로젝트 한강’, 국제결제은행(BIS) ‘프로젝트 아고라’, ‘스테이블코인 기반 텍스리펀드 디지털화 PoC’ 등 디지털자산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CBDC(기관용 디지털화폐) 실증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한강은 한국은행이 은행 간 최종 결제자산으로 디지털화폐를 공급하고, 시중은행은 이를 담보로 예금 토큰을 발행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또한 BIS가 주도하는 국제 지급결제 효율화 프로젝트 아고라는 토큰화된 예금·기관용 CBDC를 활용해 국가 간 결제의 법률·규제·시차·기술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 한강의 글로벌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텍스리펀드 디지털화 PoC는 농협은행이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환급 절차를 디지털 인프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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