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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 승객 실어온 정선아리랑열차, 22일 운행 재개

입력 | 2026-05-14 04:30:00

정선선 낙석 사고 이후 2년여 만
충북 제천~아우라지로 구간 단축



22일 운행 재개를 앞둔 정선아리랑열차가 정선 아우라지역에 정차해 있는 모습. 코레일 충북본부 제공


국내 대표 전통시장인 정선오일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정선아리랑열차(A-train)가 22일 운행을 재개한다.

운행 구간은 기존 서울 청량리∼정선 아우라지에서 충북 제천∼아우라지로 변경된다. 2024년 2월 정선선 낙석 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청량리∼아우라지 구간을 주말과 정선오일장이 열리는 2일·7일에 맞춰 하루 한 차례 왕복 운행하던 관광열차다. 낙석 구간은 복구가 완료됐지만, 추가 사고 우려와 차량 내구연한 도래에 따른 정밀안전진단 등의 이유로 운행 재개가 미뤄졌다.

제천∼아우라지 구간 운임은 1만200원이다. 승차권 예매와 운행 시간 확인은 코레일톡과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전국 역 창구에서 가능하다. 중앙선과 충북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제천역에서 환승해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원활한 운행 재개를 위해 재해예방시설 설치와 안내표지·시간표 점검, 건널목 안전관리 강화, 홍보 현수막 게시 등의 준비를 마쳤다. 코레일은 정선아리랑열차가 정선선(민둥산∼아우라지) 구간을 운행하는 유일한 열차인 만큼, 이번 운행 재개가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 향상과 관광 수요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현 코레일 충북본부장은 “A-train이 정선의 아름다움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열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도 건널목 신호 준수 등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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