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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이 서서 가면 안돼?”…KTX 특실 차지한 입석 승객

입력 | 2026-05-13 16:16:00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2025.3.7 뉴스1


KTX 특실 좌석을 예매한 승객이 자신의 자리에 허락 없이 앉아 있던 입석 승객과 실랑이를 벌였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최근 ‘스레드’에는 “대구 가는 KTX 열차에 탑승했는데 내 자리에 웬 아줌마가 앉아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좌석에 앉아 있던 여성 승객에게 “혹시 여기 자리가 맞으실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해당 승객은 “입석인데 내가 다리가 아파서 젊은 사람이 좀 서서 가면 안 될까?”라고 했다.

이에 작성자는 “이 자리는 제가 특실 좌석으로 끊은 자리라 그럴 순 없다”며 “돈 내고 구매한 자리인데 제가 앉아야 한다. 입석 승객이 왜 특실에 들어오느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말이 안 통할 것 같아 승무원을 호출하고 민원을 넣었다”며 “입석 승객들은 특실 출입을 금지해 달라. 조용하고 편하게 가고 싶어서 특실을 끊은 건데 불편했다”고 토로했다.

해당 글은 1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는 등 큰 관심을 얻었다.

해당 사연이 온라인에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돈 더 내고 특실 끊은 승객이 피해를 보면 안 된다”, “다리가 아프면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야 한다”, “지하철인 줄 아느냐”, “특실은 별도 QR코드로 출입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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