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길이 111m… 40억 원 투입
중앙공원 2, 3지구를 연결하는 보행 녹도 조감도. 인천시는 녹도를 13일 착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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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적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중앙공원에 ‘보행 녹도’가 추가로 설치된다. 보행 녹도는 공원 내 녹지 사이를 연결하는 교량과 도로로 차량은 다닐 수 없다.
12일 시에 따르면 중앙공원 2, 3지구를 연결하는 보행 녹도를 13일 착공하기로 했다. 시가 40억여 원을 들여 짓는 이 보행 녹도는 폭 3.5m, 교량 길이 38m(총연장 111m) 규모의 거더교(교각과 상판만으로 하중을 전달하는 수평형 교량)가 설치된다.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시가 2005년 조성한 중앙공원은 미추홀구 관교동과 남동구 간석동을 연결하는 길이 3.9km, 폭 100m 규모로 인천에서 유일한 띠 형태의 공원이다. 하지만 공원이 9개 지구로 나뉘어 있어 시민이 공원을 이용할 때 곳곳에서 건널목을 건너야 산책을 계속할 수 있는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0년 보행 녹도인 ‘가온교’와 ‘월운교’를 설치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서 설치한 보행 녹도 만족도 조사 결과 공원 내 이동 동선이 개선됐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추가로 보행 녹도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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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