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업으로 국비 15억원 추가 설계-제조 실습 교육 비중 높여
경북 구미시가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대학과 방산기업을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며 방산 산업을 지역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구미시와 국립금오공대는 최근 방위사업청 주관 ‘지역거점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올해 2월 선정된 방산 인공지능(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비 71억 원을 포함하면 전체 방산 인재 양성 관련 국비 규모는 총 86억 원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지역 대학과 방산기업 간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방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가 핵심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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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상은 연간 대졸 구직 청년 30명과 직업계고 학생 20명이다. 대졸 구직자에게는 전문교육과 실무연수 기간 교육수당도 지급한다. 금오공대는 기존 방산 AI 부트캠프 사업과 연계해 AI 기반 첨단 방산기술과 제조 실무를 함께 교육하는 지역 방산 인재 양성 거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3년 개소한 금오공대 첨단방위산업융합센터도 국방관리사 과정과 방산 특화 취·창업 교육 등을 운영하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안정적인 인재 공급 체계를 구축해 구미 방위산업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