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귀성부대 소속 노찬영 중사(25). 귀성부대 제공
11일 육군에 따르면 귀성부대 소속 노찬영 중사(25)는 1일 오전 1시 25분경 휴가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인천 남동구 운연동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을 발견했다. 노 중사는 즉시 택시에서 내려 차량으로 달려갔다. 당시 운전석 주변에는 이미 불이 붙어 있었고, 조수석에는 중년 남성 1명이 의식을 잃은 채 앉아 있었다.
노 중사는 곧바로 차량 문을 열고 남성을 밖으로 끌어낸 뒤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이어 119에 신고하고 소방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주변 접근을 통제하며 추가 폭발이나 화재 확산 등 2차 피해를 막는 데 힘썼다. 이 과정에서 노 중사의 옷과 머리카락 일부가 불에 그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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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