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NYT) 건물. 2025.09.16 [뉴욕=AP/뉴시스]
6일(현지 시간) NYT는 올 1분기(1~3월) 실적 발표에서 전체 유료 구독자가 1308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디지털 전용 구독자는 약 31만 명 늘었다. 디지털 전용 구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고, 가입자당 평균 매출도 2.4% 상승했다. 디지털 광고 매출 역시 광고 수요 회복에 힘입어 31.6% 늘었다.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확산으로 언론사 홈페이지 유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속 큰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NYT는 단순한 언론 매체가 아닌, 독자의 일상 속에 반복적으로 접속되는 플랫폼으로 전환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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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뉴스 수요가 커진 점도 구독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적 발표 이후 NYT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 NYT 최고경영자(CEO)는 “타협하지 않는 저널리즘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에 대한 강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또 “수백만 명의 독자와 직접 관계를 맺고 일상적 습관을 형성하도록 설계된 전략”이라며 올해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