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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오스트리아 누르고 세계선수권 8강 진출…중국과 재대결

입력 | 2026-05-07 06:29:52

오스트리아 3-0 완파…오준성·장우진 활약
8일 중국과 재회…최근 맞대결에선 3-1 승리



ⓒ뉴시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오스트리아를 완파하고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중국과 8강에서 재회한다.

한국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남자부 16강에서 오스트리아를 매치 점수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5일 32강에서 슬로바키아에 3-0 완승을 거뒀던 한국은 단 한 매치도 내주지 않는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며 손쉽게 8강에 진출했다.

1매치에 출격한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은 다니엘 하베손을 3-0(11-6 11-3 11-3)으로 눌렀다.

1게임부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간 장우진은 2, 3게임에서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오준성(한국거래소)은 접전 끝에 로베르토 가르도스를 3-2(8-11 11-7 6-11 13-11 11-3)2로 꺾었다.

1-2로 끌려가던 오준성은 4게임에서 포핸드와 백핸드 톱스핀 공격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진 최종 5게임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낚았다.

3매치에 나선 안재현(한국거래소)은 안드레아스 레벤코를 3-0(11-5 11-4 11-3)으로 격파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8강에 안착한 한국은 오는 8일 오후 8시30분에 중국과 재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 3일 대회 시드 배정을 위한 조별리그에서 중국을 3-1로 꺾으며 탁구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남자 탁구 대표팀이 국제대회 단체전에서 중국을 제압한 건 1996년 싱가포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이후 30년 만이었다.

한국은 8강에서도 중국을 무너뜨리면, 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경기 후 오상은 남자 탁구 대표팀 감독은 “중국은 세계 최강의 팀이다. 8강부터 왕추친이 나올 것 같은데,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남은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준성은 “부담감을 느끼는 건 중국 선수들이기 때문에 또 이길 수 있다”며 “8강전에서도 막내의 패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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